주여, 오늘도 일하다 늦게 집으로 들어갑니다.

출근할 때 자고 있는 아내의 모습, 선잠으로 칭얼대는 아이를 보고, 이 늦은 밤에야 다시 들어갑니다. 이토록 나에게 아름답고 소중한 사람이 없습니다. 이들에게 저는 얼마나 사랑을 줄 수 있을까요?

주여, 아직도 미련하여 수신하지 못하고, 수신하지 못하여 제가하지 못하고, 제가하지 못하여 치국하지 못하니 평천하할 수 없습니다. 지혜를 주시어, 이 두 여인들만이라도 온전히 지킬 수 있게 하여 주세요.